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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하물 방지망 설치 기준, 건축 공사 중 꼭 알아야 할 사항

by ※㏇㈜ 2025. 4.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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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을 새로 짓거나 리모델링하는 공사 현장에서 낙하물 사고는 늘 경계해야 할 위험 요소입니다. 특히 도심지나 고층 건축물 시공 중엔 추락 사고만큼이나 낙하물에 의한 사고도 빈번하게 발생하죠. 이번 글에서는 건물 신축공사 시 꼭 알아야 할 낙하물 방지망 설치 기준을 핵심만 쏙쏙 뽑아 정리해 드릴게요.

 

 

낙하물 방지망 설치 기준에 맞게 설치가 되어 있는 신축공사 현장

 

1. 낙하물 방지망, 어디에 어떻게 설치해야 할까?

건축 현장에서 낙하물 방지망은 단순한 옵션이 아니라 의무사항입니다. 

  • 최초 설치는 지면으로부터 10m 이내에 1단을 설치하고,
  • 이후 매 10m마다 한 단씩 추가로 설치해야 해요.
  • 작업층의 외부 전면을 따라 연속적으로 시공되어야 하며,
  • 인접 도로나 인도, 건물 옥상처럼 위험 구간엔 추가 설치가 요구될 수 있습니다.

즉, ‘혹시 몰라서’ 설치하는 게 아니라, 법적으로 정해진 높이와 간격이 있다는 점 꼭 기억해 두세요.

 

2. 안전망의 각도와 재질도 기준이 있어요

“그냥 튼튼하게만 설치하면 되지 않을까?”라고 생각하기 쉬운데요. 낙하물 방지망에는 구조적인 설치 기준도 함께 따릅니다.

  • 외측으로 2m 이상 내밀어 설치해야 하며,
  • 수평과의 각도는 20도 이상~30도 이하로 경사지게 설치해야 해요.
  • 그물코의 크기는 2cm 이하, 하단부 보행자 보호망은 0.3cm 이하로 더 촘촘해야 하며,
  • 재질은 나일론이나 폴리에스테르와 같은 고강도 합성섬유를 사용해야 합니다.

만약 고열작업이 많은 구간이거나 그물코가 작기 힘든 구조라면 와이어로프 재질도 예외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요.

 

3. 낙하물 방지망은 설치만 하고 끝나는 게 아니에요

설치 후 관리가 더 중요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아무리 튼튼하게 설치했더라도 시간이 지나거나 날씨, 외부 요인에 따라 상태가 변할 수 있기 때문이죠.

  • 설치 후 3개월 이내에는 정기점검을 한 번 이상 해야 하고,
  • 태풍, 집중호우, 충돌 사고 등 발생 시엔 즉시 특별점검을 실시해야 합니다.
  • 망 사이의 겹침은 30cm 이상, 로프로 단단히 결속해야 하며,
  • 고정재는 15kN 이상의 인장력을 견딜 수 있어야 해요.

또한, 주변에서 용접작업이나 불꽃작업이 있는 경우, 반드시 방화포나 불티 방지 조치를 취해야 하고, 작업 후엔 망이 손상되지 않았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4. 법적 근거와 책임자 확인도 필수예요

이 모든 기준은 단순한 권장사항이 아닙니다. 「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 제14조」와 KOSHA GUIDE C-26-2017에 근거해 명시된 사항이에요.

  • 공사장 내 안전관리자는 반드시 관련 규정에 따라 낙하물 방지망을 설치해야 하며,
  • 사고 발생 시 설치 미비는 민형사상 책임으로 이어질 수 있어요.

시공사는 물론이고 발주처, 현장 관리자까지도 이런 기준을 제대로 알고 책임감 있게 관리하는 게 필수랍니다.

 

마무리하며: 오늘도 안전한 공사를 위하여

건축 공사 현장에서 ‘낙하물 방지망’은 선택이 아니라 의무적인 안전 수단이에요. 건축 자재 하나, 공구 하나가 사람 위로 떨어지는 순간 돌이킬 수 없는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작은 방망 하나가 현장의 안전을 지키는 커다란 방패가 될 수 있다는 사실,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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