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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루끼 규격 사이즈 특징 및 투바이 오비끼 차이점

by ※㏇㈜ 2025. 6.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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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공 작업이나 건축 현장에서 빼놓을 수 없는 기본 자재가 바로 다루끼입니다. 각목이라고도 불리는 다루끼는 벽체 프레임 제작부터 천장 보강재까지 다양한 용도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다루끼 규격을 정확히 모르면 자재 구매 시 당황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사이즈나 한단이라는 용어, 투바이나 오비끼와의 차이점을 혼동하기 쉽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다루끼 규격의 모든 것을 초보자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다루끼 규격의 기본 사이즈와 특징

다루끼 규격을 알수 있게 쌓여 있는 모습

 

다루끼는 일본어로 '서까래'를 의미하는 건축 용어입니다. 현재 국내 건축 현장에서는 각목 형태의 나무 각재를 지칭할 때 일반적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다루끼의 표준 규격은 27mm × 27mm × 3600mm 또는 30mm × 30mm × 3600mm입니다. 이러한 사이즈 차이는 정재와 사재의 구분에서 비롯됩니다. 정재 다루끼는 치수가 정확하게 맞추어진 30mm × 30mm 규격이며, 사재 다루끼는 톱밥 손실을 감안하여 27mm × 27mm로 제작됩니다. 길이는 대부분 3600mm로 통일되어 있어 현장에서 필요에 따라 절단하여 사용합니다. 다루끼는 한치각이라고도 불리는데, 이는 가로와 세로가 모두 1치(약 30mm) 크기라는 의미입니다. 현장에서는 주로 가벽과 천장, 기둥 등의 구조물 뼈대를 만드는 데 사용되며, 그 위에 석고보드나 합판을 덧대어 마감하는 용도로 활용됩니다.

 

한단의 의미와 투바이, 오비끼와의 차이점

다루끼가 쌓여 있는 모습

 

다루끼는 주로 12개를 '한단'으로 묶어서 판매합니다. 한단이라는 용어는 건축 자재 유통에서 사용하는 단위로, 다루끼의 경우 12개가 하나의 묶음을 이룹니다. 이는 현장에서 효율적인 운반과 보관을 위해 정해진 표준 단위입니다. 투바이의 경우는 6개가 한단을 이루어 다루끼와 구별됩니다. 투바이 규격은 30mm × 69mm × 3600mm 또는 30mm × 65mm × 3600mm로, 다루끼보다 폭이 넓은 직사각형 형태입니다. 투바이는 정사각형인 다루끼와 달리 직사각형 단면을 가지고 있어 더 큰 하중을 견딜 수 있습니다. 오비끼는 81mm × 81mm × 3600mm의 규격으로, 다루끼보다 훨씬 큰 사이즈를 가집니다. 오비끼는 산승각이라고도 불리며, 건축 공사에서 재래식 형틀이나 거푸집 지지재로 주로 사용됩니다. 이처럼 각 자재마다 사이즈와 용도가 다르기 때문에 정확한 규격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루끼 종류별 특성과 선택 가이드

오비끼가 적재되어 있는 모습

 

다루끼는 주로 소송, 미송, 뉴송 등의 수종으로 제작됩니다. 소송 각재는 러시아산 소나무로 구성되어 희고 밝은 색감을 가지며, 내구성이 높고 못질을 해도 갈라지지 않는 특징이 있습니다. 소송은 미송보다 가볍고 옹이가 적어 더 선호되지만 가격이 다소 비싼 편입니다. 미송은 미국산 소나무로 노란색을 띠며, 소송보다 저렴하면서도 적당한 강도를 가지고 있어 경제적인 선택이 됩니다. 뉴송은 칠레산 소나무로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식재되는 수종 중 하나입니다. 다루끼 선택 시에는 사용 목적을 고려해야 합니다. 내장재로 사용할 경우 소송이 적합하며, 외부 구조용으로는 미송이나 뉴송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습기가 많은 환경에서는 목재가 썩을 수 있으므로 방부 처리된 제품을 선택하거나 별도의 방습 처리가 필요합니다. 구매 시에는 사이즈를 정확히 확인하고, 한단 단위로 구매하는 것이 경제적입니다.

 

 

이제 다루끼 규격과 사이즈, 한단의 의미까지 완벽하게 파악하셨을 것입니다. 건축 현장에서 사용되는 전문 용어들이 처음에는 어려워 보이지만, 기본 규격만 정확히 알고 있으면 자재 구매나 작업 계획이 훨씬 수월해집니다. 다루끼를 비롯해 투바이, 오비끼의 차이점을 이해하고 각각의 특성에 맞게 활용하시면 됩니다. 목공 작업이나 건축 프로젝트를 계획 중이시라면 이 가이드를 참고하여 성공적인 작업을 진행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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